[잠실/석촌 맛집, 송리단 취향] 레트로 감성, 데이트 하기 좋은 송리단길 파스타 집
안녕하세요!
오늘은 석촌역, 송파나루역 근처에 있는 송리단 취향을 다녀왔습니다
오래간만에 파스타가 당겨서 남자 셋이서 게이트 하고 왔죠 ㅎㅎ
가게에 들어서면 심플한 메뉴판과
레트로한 콘셉트에 걸맞은 복고풍 물통과 물 잔을 가져다주십니다
1시 반쯤 도착해서 사람이 생각보다 많지 않았어요
송리단 취향 메뉴판/ 송리단 취향 가격
저희는
항정 매콤 크림 파스타 (16.0)
바다향 봉골레 파스타 (15.0)
회오리 오므라이스 (14.0)
이렇게 주문해 보았습니다!
테이블은 이렇게 세팅해 주십니다.
매우 심플해요 ㅎㅎ
식전 빵이나 수프 같은 건 없어요
파스타에는 흑맥주죠!
잔에 담겨서 나올 줄 알았는데 병맥주더라고요
코젤 잔이랑 코젤 전용 병 이렇게 나옵니다
그런데 잔이 이쁘고 자시고를 떠나서 진짜 아쉬웠던 점은 잔이 따듯했다는 점......!
이게 말이 되나요ㅠㅠ
시원한 맥주가 금방 미지근해졌어요
맥주로 예열하던 중, 메뉴가 금방 나왔어요
모든 음식이 거의 동시에 조리되어 나와요
하나 나오고 기다릴 필요 없이 바로 나와서
이 점 매우 마음에 들었어요!
항정 매콤 크림 파스타는
항정살은 수육처럼 삶아져 조리하신 것 같아요
일정량을 미리 준비해 놓으시고 살짝 데워서 올려주시는 것 같아요
고기가 바로 조리된 촉촉한 느낌은 아니었어요
파스타 자체는 괜찮습니다
면도 적당히 잘 익어서 꼬들꼬들했고 크림소스가 매우 맛있었습니다
하지만 고기와 파스타의 조화가 훌륭하다는 생각은 안 들었어요
파스타가 살짝 느끼해서 고기가 좀 더 자극적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바다향 봉골레 파스타는
특색 있는 맛이 아닌
무난한 봉골레 파스타였어요
하지만 간은 짜지도 않고 딱 적당했습니다
주방장님이 확실히 요리를 잘 하시는 것 같아요
이거는 밑 오므라이스 사진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회오리 오므라이스는
촉촉한 계란이 소고기 볶음밥 위에 살짝 덮어져서 나와요
오므라이스 주변 소스는 데미그라스 소스 같아요
내부를 보시면 살짝 조미된 볶음밥이 있어요
맛은 우리가 생각하는 그 오므라이스 맛인데
예쁘게 플레이팅 되어서 보는 맛까지 있습니다
맥주 두병에 남김없이 싹싹 긁어서 다 먹었습니다.
확실히 맛있긴 합니다!
하지만 양이 좀 적은 듯했어요
가격이 만 오천 원 정도 해서 3명이서 2개 메뉴 정도 시키면 될 줄 알았는데
저희가 건장한 남자 셋이라 그런지
메뉴 3개도 약간 모자란 느낌이 있었습니다
총 6만 원 정도가 나왔는데 배부르지가 않았어요
파스타들이 전체적으로 느끼한 메뉴들로 구성되어서 피자나 스테이크 같은 메인 메뉴도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총평)
전체적으로 맛있고 분위기도 좋음
하지만 메뉴 구성이 조금 더 다양했으면 좋겠다
양에 비해 가격은 저렴한 편은 아닌 듯!
하지만 정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송리단 취향
서울 송파구 백제고분로45길 20
0507-1366-0526
매일 12:00 - 21:00 브레이크타임 없음